롯데호텔부산이 자체 정화 시설 및 실시간 원격검침 시스템 보유 외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에 힘쓴 결과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5년 연속 에너지경영대상을 수상 했다.
롯데호텔부산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지난달 31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한 ‘제17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에너지경영대상 5년 지속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650개의 객실을 갖춘 대형 호텔인 롯데호텔부산은 호텔업의 특성상 에너지를 아끼는 게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5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됐다.
호텔은 자체 정화 시설을 갖추고 전체 물 사용량 중 78%를 재활용해 귀감이 되고 있으며, 폐열회수 열교환기를 활용해 해마다 1억여 원의 온수 연료를 절약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선도하고 있다.
호텔은 고효율 냉동기와 보일러 대수제어를 통한 전기와 가스 절감을 우선시해 에너지 절감에 적극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200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모두 31억 원 규모의 전략적인 시설투자와 영업 현장에서의 전사적 노력으로 현재까지 약 13억 원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이 외 녹색경영 전담 부서와 담당자를 별도로 지정해 교육을 하는 등 인적 자원에 대한 노력과 함께 담당자에 한하지 않고 전 직원이 온라인 탄소경영 교육을 이수하는 등 지속해서 환경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호텔은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10월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성한 롯데호텔부산 대표는 “녹색경영을 선도하는 호텔이 되기 위해 호텔 내 전 부서가 에너지 절약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고효율 조명의 도입 등 크고 작은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