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부산·경남지역의 물류 배송시간 단축이 추진된다.
세계적인 특송 운송회사인 페덱스(FedEx)는 경남 김해 등 최근 물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국내 지역을 중심으로 배송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남지역을 비롯해 부산·광주·대전시, 청주·아산·김해 등의 픽업 마감 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일부 지역 배송 시간을 단축키로 했다.
페덱스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하노이를 연결하는 신규 항공편 전용 757 화물기를 확보, 한국 업체가 베트남 하노이로 화물을 발송하면 다음 날 배송할 수 있게 됐으며, 하노이에서 세계 각국으로 보내는 화물 배송 소요 기간은 영업일 기준 하루가 줄어들었다.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페덱스는 변화하는 고객 요구 충족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국 21개 도시에서 서비스가 향상됨에 따라 더 많은 중소기업이 긴밀한 연결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국제 특송업계 최대의 항공 운항 노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 업체로 매일 220개국이 넘는 지역에 화물들을 배달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