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최용혁)가 융‧복합형 한국어 교육을 위한 ‘K-wave 한국어교육원’을 열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개원한 K-wave 한국어교육원은 국내 여러 대학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기존의 어학 교육 사업과는 다르게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외국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순히 한국어 교육만 실시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K-Pop에, K-Arts, K-Media, K-Movie, K-Beauty 등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접목하여 ‘K-wave 한국어교육’이라는 국내 최초의 융‧복합형 한국어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11월 1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기예관 2층 글로벌라운지에서 거행된 개원식에는 최용혁 총장과 진준화 한국어교육원장(창의융합교양학부 교수), 보직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컷팅식을 가졌다.
진준화 한국어교육원장은 “해외에서 한류 열풍에 이은 K-Pop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한국 방문뿐만이 아니라 한국으로의 유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단순히 한국어를 교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융‧복합 프로그램 위주로 커리큘럼을 편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말부터 학생 모집을 시작해 내년 3월 개강할 예정인 K-wave 한국어교육원은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 문화탐방, 사회맞춤형 취업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전 과정 수료 후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 입학하면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종합촬영소, 전국방송채널 브릿지TV, Virtual(가상TV)스튜디오 등 최고 품질의 방송 콘텐츠 제작에 적합한 첨단 기자재와 설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부로부터 방송예술분야 특성화 중점대학,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방송예술특성화대학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