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 단신] CJ ENM 오쇼핑, 美 ‘조이리치’ 판매 계약 外

[패션·유통 단신] CJ ENM 오쇼핑, 美 ‘조이리치’ 판매 계약 外

기사승인 2018-11-02 15:45:43

◎CJ ENM 오쇼핑부문, ‘조이리치’ 홈쇼핑 론칭…구스다운 롱푸퍼 3일 CJ오쇼핑 방송=CJ ENM 오쇼핑부문은 조이리치(JOYRICH) 미국 본사와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전개에 대한 단독 계약을 체결하고 홈쇼핑 최초로 조이리치 브랜드를 선보인다. 

조이리치는 2007년 12월 미국 LA에 첫 매장을 열면서 시작된 브랜드다.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오너인 톰 히로타(TOM HIROTA)의 총괄 아래 미국, 독일, 스페인, 일본, 한국 등의 디자인팀이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디자인의 옷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이리치는 밝은 색상과 대형 로고 등이 많아 클럽걸들의 잇브랜드(it brand)로 불리기도 하며, 해외 유명 스타들뿐 아니라 국내 인기 아이돌 가수들도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조이리치 브랜드의 구매 연령층을 35세부터로 잡았다. 기존 홈쇼핑에서의 패션의류 구매 평균 연령대인 40대 초중반보다 5~10세 낮은 목표다. 그만큼 조이리치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모든 상품은 기획 단계서부터 조이리치의 디자이너인 톰 히로타가 긴밀하게 관여했으며 시즌 한정물량으로만 선보인다. 

오는 3일 저녁 8시 30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론칭하는 조이리치의 구스다운 롱푸퍼는 이번 시즌 인기 패션 아이템이다. 푸퍼(puffer)는 다운이 많이 들어가 다소 빵빵한 스타일의 패딩을 말한다. 

CJ ENM 오쇼핑부문 조용환 레포츠팀장은 “홈쇼핑 패션이 가성비 높은 채널로 인식되면서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이번 조이리치 같은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조이리치 미국 본사도 홈쇼핑 등 온라인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해 앞으로 연 100억원 매출을 일으키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모트, 여성 위한 경량 롱다운 삼총사 출시=블랙야크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Marmot)는 최근 편안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에 걸맞는 ‘슬림하게, 박시하게, 스타일리시하게’ 등 스타일별로 선택할 수 있는 여성용 ‘스타일 경량 롱다운’ 3종을 출시했다.

루나 다운자켓은 광택이 도는 부드러운 경량의 나일론 소재로 기존 제품과 소재의 차별화를 강조한 경량 롱다운자켓이다. 회사 측은 “더블 코트 디자인을 모티브로 앞지퍼 대신 더블 스냅을 적용했고, 허리 라인을 살짝 강조한 라인으로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베이지와 브라운 2가지다.

후드 일체형 디자인의 경량 롱다운인 ‘엘리 다운자켓’은 투톤의 광택감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밑단 안쪽 안쪽의 고탄성 봉사 방식을 적용해 허리에서 밑단까지 힙의 곡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라인을 살려 여성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 색상은 한층 더 차분한 네이비와 그레이, 와인 컬러로 구성됐다.

‘레아 다운자켓’은 두 제품과는 상반된 오버사이즈 핏의 경량 롱다운자켓이다. 깔끔한 디자인에 바디라인을 살려 세로형 퀼트처리를 더해 무겁고 둔해 보일 수 있는 오버사이즈 패딩의 쉐입을 가볍고 슬림하게 보이도록 했다. 이 제품 역시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적용했다. 심플한 베이지와 블랙 2가지 색상이다.

◎마운티아, 간편함 내세운 패커블 아이템 선보여=동진레저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는 패커블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하기 좋은 스마트 아이템을 최근 선보였다.

회사 측은 델타 패커블백은 작은 포켓으로 패킹할 수 있는 제품으로, 초경량 원단을 사용한 심플한 스타일의 백팩으로 패커블 기능이 있어 내부 포켓 안에 배낭을 넣어 작게 패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8리터 용량으로 가까운 근교 여행부터 일상 시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다크 그레이 한 가지다.

‘핸더슨 경량힙쌕’은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착용 시 가벼운 것은 물론 패커블이 가능해 휴대가 편리한 제품이다. 옐로우와 그레이 두 가지로 출시됐다. ‘포카라 슬라이딩락 3단 스틱’은 총 길이 125㎝의 3단 스틱으로 오토 슬라이드락 시스템을 적용해 원하는 길이만큼 쉽고 빠르게 조절이 가능하다. 최소 59㎝까지 줄일 수 있어 가방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슬라이드 터치로 길이 조절 및 고정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부피를 줄이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패커블 아이템은 적은 짐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현대인들의 워라밸 실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마운티아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패커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엠케이, 10일부터 신진 아티스트 민킴 콜라보 전시회 열어=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오는 10일붜 16일가지 홍대 라이즈호텔에서 자사 브랜드 앤듀(ANDEW)가 아티스트 그룹 더블유티에프엠(WTFM) 소속 민킴(MINKIM) 작가와의 협업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킴은 영국 런던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에서 학위를 수료한 아티스트로 영국과 서울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천국 ‘발할라’에 영감을 받아 창작된 ‘필즈 라이크 발할라(Feels like Valhalla)’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회사 측은 “각 작품들은 앤듀의 맨투맨, 반팔 티셔츠 등을 오브제로 활용해 독특하면서도 개성있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전시 작품 중 맨투맨 포함 5종은 11월 10일부터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순 의류에서 벗어나 하나의 아트 오브제로 진화한 앤듀의 제품들은 그라데이션을 주로 활용하는 민킴 작가의 시그니처 표현법을 더욱 증폭시켜주는 매개체로 활용돼 관람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는 10일 저녁에는 협업 프로젝트를 기념하는 특별한 오프닝 파티도 펼쳐진다.

앤듀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전시는 패션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젊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구현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다채로운 경험과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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