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새 예능 프로그램 '나이거참'을 선보인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나이거참'에는 배우 변희봉, 정치인 전원책, 가수 설운도가 출연한다.
'나이거참'은 나이도 생각도 너무 다른 할아버지와 10대 어린이가 함께 우정을 쌓아나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변희봉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의 아역으로 명품 연기를 펼쳤던 아역배우 김강훈과 함께한다. 전원책은 아이돌이 꿈인 당돌한 소녀 이솔립과, 설운도는 개그맨 한현민의 두 딸 한소영&한가영 자매와 짝을 이룬다. MC로는 박수홍, 정현돈이 낙점됐다.
2일 tvN측은 변희봉과 김강훈의 조합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강훈은 두 사람을 "67살 차이 브로맨스 커플"이라 소개하지만 변희봉은 김강훈의 재촉을 받고서야 느리게 자신을 소개한다. 또 "브로맨스가 뭐냐고"라며 묻는 변희봉과 그를 보고 답답해하는 어린 김강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연출을 맡은 이용수 PD는 "'나이거참'은 서로 너무 다른 할아버지와 어린이가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다름을 알아가는 세대간 공감 예능"이라며 "서로를 잘 알지 못한다는 데서 세대 간 오해와 갈등이 시작된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나이거참'은 오는 22일 오후 첫 방송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