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용진읍 신당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마을 표지석을 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용진읍에 따르면 주민들이 자신들의 사비를 털어 360만원을 모금, 복주머니 모양의 마을 표지석을 만들었다.
신당마을은 ‘완주군 리의 하부조직에 관한 조례’의거 주민 공청회를 거쳐 ‘녹동’마을에서 분리·탄생됐으며, 총 35세대 65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이름도 주민 공모를 통해 정해져 주민들의 애정이 깊다. 표지석은 주민들의 애정이 반영된 것.
또한, 표지석을 돌아 신기술 흙건축으로 근사하게 지은 경로당(마을회관)과 보건지소가 자리잡고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더욱 끌고 있다.
황갑순 신당마을 이장은 “우리 동네가 새로운 마을로 거듭난 만큼 앞으로 용진읍을 선도하는 진취적인 마을로서 마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