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수입박람회’ 지역기업 참가 지원을 통해 중국 소비시장 개척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지역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중앙정부 주도로 개최되는 사상 최대 규모 수입전문 박람회로 부산시는 식품, 화장품, 유아용품 등 우수상품을 제조 판매하는 지역 수출기업 10개사를 구성해 중국 및 세계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이번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하는 지역 수출기업 10개사는 신흥F&D, 삼보텍, 카나, 아이디어월드, 닥터스킨, 일광제과, 코리나무역, 골든블루, 엠에스글로벌, 김마루 등이다.
특히, 박람회 참가가 확정된 130여 개국 2800여개 기업은 박람회 주최 측에서 최종 선정, 참가 이력만으로도 경쟁력을 가지는 중요 행사며, 지역기업들은 품목별 세계 시장 동향과 전망을 한 곳에서 파악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고속성장단계에서 고품질 발전단계로 특색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번 박람회는 지역기업들에는 중국 시장 개척 재도전의 장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전시부스 확보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지만 부산시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 자매도시인 상하이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참가를 확정, 특히 올해는 부산-상하이 자매결연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두 도시 간 경제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