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우리에게 맡기세요”

“대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우리에게 맡기세요”

기사승인 2018-11-05 17:39:32

대구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겸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는 대구시가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주요 기념사업의 하나다.

시민추진위원회는 대구시가 공개모집 후 선정한 시민공모위원 15명과 각 분야별 추천을 거친 실무겸임위원 16명, 당연직 위원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자치행정국장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시민공모위원과 실무겸임위원은 이날 1차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대구시민의 일원으로서 내년도 기념사업 성공을 위해 소속한 기관·단체의 협력과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은 또 참석 위원 중 한 명인 홍선표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이 시민추진위원들과 대구시 기념사업 부서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구독립운동사’에 대한 특별강연도 펼쳤다.

대구시는 내년도에 총 27개에 이르는 다양한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념사업에는 독립운동유공자 지원, 역사기록 아카이빙 사업, 독립운동 책자 발간, 상설관광 프로그램 운영, 공연·음악회·문학제, 글쓰기 공모전, 마라톤대회·자전거대회, 명사초청 강연회, 청소년 체험활동, 청년 도시탐험, 만세 재연행사 등이 계획돼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0주년 기념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사업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화합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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