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축구동호회가 지난 3일과 4일 열린 ‘제25회 대구시장기 공공기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성구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93년~1995년, 제2회 대회부터 제4회 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한 후 20여년 만이다.

이번 우승은 심상득 수성구청 축구동호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고준태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 30여 명의 동호회원이 똘똘 뭉쳐 이뤄낸 성과라는 것이 수성구청 안팎의 평가다.

수성구청 축구동호회는 그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수성구민운동장 등 여러 운동장을 돌며 다양한 팀들과 기량을 겨루며 건강한 취미활동을 이어왔다.

심상득 수성구청 축구동호회장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이 이번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면서 “혼신의 힘으로 소확행과 워라밸의 감동을 선사한 동호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18개 공공기관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고준태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성구청 이상배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