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지하역사와 객차 안 공기 상태 ‘안전’

대구 도시철도 지하역사와 객차 안 공기 상태 ‘안전’

기사승인 2018-11-06 09:45:15


대구 도시철도 지하역사와 객차 안의 공기질이 안전하고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도시철도 1, 2호선 지하역사와 1, 2, 3호선 객차의 실내 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1, 2호선 지하역사 51곳(1호선 28곳, 2호선 23곳)과 1, 2, 3호선 객차를 대상으로 필수 측정 항목인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에 대해 이뤄졌다.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우수 인증시설인 1호선 4개 역사(현충로역, 대구역, 동촌역, 신기역)와 2호선 3개 역사(대실역, 수성구청역, 신매역)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이번 점검에서 제외됐다.

검사는 이용객이 많아 공기질 관리가 비교적 힘든 시간대의 오염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하역사는 퇴근 시간대(오후 6시∼8시)를 포함해 측정했고, 객차 검사는 혼잡시간대와 비혼잡시간대를 나눠 각 노선의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운행하는 동안 연속적으로 측정했다.

대구시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시민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도시철도의 지하역사와 객차 안의 공기질 관리 상태를 점검해 본 결과, 모두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지도·점검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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