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년간 2억1700만달러 외국인 투자유치…대통령상 수상

대구시, 1년간 2억1700만달러 외국인 투자유치…대통령상 수상

기사승인 2018-11-06 16:25:42


대구시가 뛰어난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8년도 외국기업의 날’에 유공 포상기관으로 선정돼 최초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평가 기간인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2억1700만 달러(약 2439억 원)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이끌어내 전년대비 52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FDI의 대부분은 이래오토모티브, 카펙발레오 등 지역 대표산업인 자동차부품 기업이다.

워렌 버핏이 투자한 지역 최대 외투기업인 대구텍은 지난해 11월 모그룹인 IMC그룹의 아시아 물류센터를 건립해 외투기업의 수익이 지역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의 모범 사례로 보여줬다.

또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대한민국국제물주간(KIWW) 등 대구의 미래 신성장산업과 관련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와 대구공항의 국제노선 확대 등도 글로벌 투자여건 개선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 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할 때 외투기업의 투자 확대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외투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힌편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투자기업 및 투자유치 관계자의 공로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투자 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열리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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