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일 ‘한식문화관’서 ‘한국·스웨덴 식문화 교류전’ 개최

정부 7일 ‘한식문화관’서 ‘한국·스웨덴 식문화 교류전’ 개최

기사승인 2018-11-07 00:03:00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으로 7일 서울 중구 소재 한식문화관에서 ‘한-스웨덴 식문화 교류전’을 연다.

‘물고기로 읽는 두 나라의 식문화-한국과 스웨덴의 발효·저장음식 이야기’를 주제로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젓갈과 스웨덴의 수르스트뢰밍(surströmming, 청어 발효음식) 등 양국의 발효·저장음식을 소개하고,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양국 간 농식품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스웨덴은 우리나라와의 농식품 교역 규모가 크진 않지만 한식 및 국산 식재료(장류, 김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는 발효·저장음식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식문화를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조리시연 및 시식 시간에는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이 간장과 멸치액젓 등을 활용한 한식메뉴를 선보인다. 또 스웨덴의 데이비드 밀(David Mill) 셰프가 헤링(hering, 청어절임), 연어절임, 피클 등을 활용한 음식의 조리방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식문화 체험시간에는 우리나라 전통 다과와 스웨덴의 피카(Fika)를 경험할 수 있다. 피카는 스웨덴어로 ‘커피와 함께 하는 휴식시간’을 의미한다. 직장동료, 가족, 친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나누는 스웨덴의 대표적 일상문화다.

또한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한식문화관에서 진행되는 양국 식문화 전시에는 우리나라의 유기그릇과 스웨덴의 주물냄비, 관련영상 및 사진 등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양국의 농식품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 관계자들의 교류 시간도 마련해 정보 및 친선교류에도 힘쓸 계획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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