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감사원이 평가한 ‘2018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 지방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자체 감사 활동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감사조직,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및 사후관리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총 213개 공공기관을 10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2017년 자체 감사 활동을 심사했다.
이 결과 A등급(상위 25% 이내로 75점 이상) 37개, B등급(60% 이내로 70점 이상) 82개, C등급(60점 이상) 82개, D등급(하위 10% 이내) 12개를 선정했다.
이 중 인구 30만 명 이상 자치구(총 40개) 그룹에서는 서울특별시 소속 5개 자치구와 함께 지방 자치구 중 달서구가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달서구는 대구 구·군 중 유일하게 감사부서의 장을 외부 개방직으로 채용해 독립성을 높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투명하고 생산적인 감사시스템 운영으로 대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주민으로부터 더욱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