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리 자신있어요”…달서구청,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 운영

“한국 요리 자신있어요”…달서구청,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 운영

기사승인 2018-11-08 11:03:06


대구 달서구청은 결혼이민자의 빠른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7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매주 수요일 계명문화대학교 사회과학관에서 어묵탕, 매운 갈비찜, 김밥 등 한국 요리 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

9일에는 승마체험을 하고 성문화센터를 방문해 출산·육아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는 입국 3년 이하의 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상·하반기 각 40명씩 나눠 진행된다.

아카데미에서는 한국어 보충교육, 한국 요리 실습,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보기, 공공기관 이용, 청소·쓰레기 배출방법, 건강한 가족생활을 위한 성·임신·출산교육, 우울증 검사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희망아카데미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하길 희망한다”며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 소외되지 않고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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