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능일 도시철도 운행 간격 5분대로”…수험생 위한 교통대책 마련

대구시, “수능일 도시철도 운행 간격 5분대로”…수험생 위한 교통대책 마련

기사승인 2018-11-09 10:36:06

대구시가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올해 수능 교통대책을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304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73대의 장비(순찰차 34, 견인차 7, 수송지원 32)를 동원한다.

또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주·정차 집중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출 방침이다.

수험생 등교시간대 도시철도 운행 횟수도 늘려 운행 간격을 평소 7~9분에서 5분대 줄일 계획이다.

돌발 상황을 대비해 별도로 비상대기 6편(월배1, 안심1, 문양2, 칠곡1, 범물1)을 추가 편성하고 승강장 안전인력도 증원한다.

이밖에 수능 당일에는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 나드리콜 차량을 무료로 운영한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수험생 수송차량에 양보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구에서는 전년도 보다 434명 감소한 3만 454명의 수험생이 대구시내 48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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