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사회서비스원 독립성 해치지 않도록 대책 마련해야”

대구시의회 “대구사회서비스원 독립성 해치지 않도록 대책 마련해야”

기사승인 2018-11-10 15:19:35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8일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에 설립 예정인 대구사회서비스원과 관련, 민간 복지시설의 독립성과 전문성 등이 약화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시복 의원은 이날 대구사회서비스원 설립 진행상황과 함께 인권침해, 동일 법인의 장기간 운영에 따른 문제점 등이 드러난 시립희망원의 운영 계획에 대해 따져 물었다.

그는 “국가나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공공성은 확보되지만 민간 복지시설들의 독립성과 전문성 등의 약화가 우려된다”며 “민간 영역을 해치지 않고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것과 병원 등 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이영애 의원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따라 대구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독감 백신 성분이 시중 병원의 백신과 차이가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접종이 많은 만큼 관련 예산을 늘려서라도 질 좋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규학 의원은 공동묘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의 대책 마련과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주문했다.

김태원 의원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들의 임금 현실화와 50년이 넘고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대구명복공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민구 의원은 경로당 운영의 투명한 공개와 더불어 노인건강대학 등 건강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과 함께 커피 관련 축제를 활성화 방안 등을 강조했다.

김재우 의원은 거리 노숙인을 쉼터 등 자활시설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할 만한 대책 마련과 먹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구 음식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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