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와 보험가입자의 권익보호를 대변하는 곳은 생명보험협회다. 생보협회는 보험업법 제175조에 설립근거가 명시돼 있다.

보험업법 제175조에는 보험회사는 상호 간의 업무질서를 유지하고 보험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보험협회를 설립할 수 있다고 협회의 설립근거를 법령에 의해 명시하고 있다.

설립목적은 회원사(생명보험사)의 공동이익 증진과 회원 상호간의 업무협조 유지, 생명보험 문화의 확산 등 생명보험사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50년 2월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2018년 기준으로 생보협회는 생명보험업계가 매년 200억원에 달하는 협회비(분담금)를 지원하고 있다. 자체 수익 사업은 없다.

생보협회가 하는 일은 크게 여 섯 가지로 ▲회원사의 정책 지원 ▲생명보험 설계사 관련 업무수행 ▲생명보험소비자 보호 및 상담활동 ▲통계 및 도서발간 ▲공익사업을 통한 신뢰기반 구축 ▲공동홍보활동 등을 들 수 있다.

협회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생명보험업계의 경영안정과 선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협회 홈페이지내에는 사이버이용자들에게 생명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생명보험시장 동향과 법령·제도, 통계자료, 상품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 더불어 생명보험과 관련한 궁금증이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이버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생보협회의 회원사로는 한화생명, ABL생명, 삼성생명 등 총 23개 생명보험회사가 정회원사으로 가입돼 있다. 이밖에 코리안리(재보험)와 IBK연금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RGA재보험 한국지점은 준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