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는 일본 임대주택 보험사와 해외선진 채권관리 기법 교류를 위한 미팅을 개최했다. 캠코가 장기소액연체자를 지원하는 신용서포터즈를 8개 지자체로 확대했다. 주금공은 주택연금 출시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HUG, 日임대주택 보험사와 채권관리 노하우 공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일 부산 본사에서 일본 임대주택 보험사인 전보연과 해외선진 채권관리 기법 교류를 위한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HUG 채권관리 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해외 우수 보증기관과 본격적인 업무교류에 앞서 양 기관의 사전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HUG 관계자는 “전보연의 주력사업인 임차인의 임대료를 보증하는 상품은 HUG의 임차료지급보증과 유사하다”며 “동일한 구조를 가진 상품에 대한 전보연의 채권관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개인보증 채권관리 시스템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교류가 HUG 채권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고, 해외 보증시장에 HUG를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해외 선진화된 채권관리 체계를 도입해 HUG 자산과 보증상품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 서울 신용서포터즈 광진구 등 8개 지자체 확대
캠코가 장기소액연체자를 지원하는 신용서포터즈를 8개 지자체로 확대했다.
캠코는 16일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 설명회 및 신용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캠코는 지난 11월 서울시 강북·노원·성북구 등 3개 지자체로 출범한 서울 신용서포터즈를 광진·도봉·동대문·성동·중랑구 등 8개 지자체로 확대했다.
서울 신용서포터즈는 고령층,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으로 인해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 신청·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알리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재기 의지가 있으나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에서 제외되는 장기소액연체자 분들이 없도록 신용서포터즈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금공, 주택연금 11주년 기념식
주택금융공사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주택연금 활성화에 기여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주택연금 출시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택연금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와 우수명예홍보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악·음악 공연 등을 관람하고 주택연금 퀴즈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주택연금 활성화에 앞장선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주택연금 가입자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주택연금을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