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대입 논술과 면접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 논술 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이다. 다음 주에는 경북대, 부산대, 한양대, 숙명여대 등 차례로 논술 시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수시 모집 비율은 76%로 역대 최대로, 수능시험이 어려웠던 탓에 논술 응시장은 수험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입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가채점 점수가 낮다고 판단시 수시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수능 예상 등급이 지원 대학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것 같다면 예정된 논술이나 면접을 치르는 것도 한 전략일 수 있다는 것.
반면, 수능시험에 자신이 있으면, 수시 논술과 면접은 포기해도 된다. 다만, 이번 수능 난이도를 감안하면 표준점수에 감안해 수시 및 면접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수능성적은 다음달 5일 통지되며, 수시 모집 전형은 12일까지로 합격자 발표는 이틀 뒤다. 정시 모집은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