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인천시와 손잡고 인천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료 10% 할인 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지난 16일 인천광역시와 ‘중소기업의 거래안정성 확보를 위한 매출채권보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는 2019년부터 인천시가 추천하는 인천시 선정 우수기업 및 인증기업, 인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10% 할인해 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또한 신보와 인천시는 효율적인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기업지원을 위한 다른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 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 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해 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한다.
신보는 이번 협약으로 PCB, 금형, 자동차부품, 금속제조 등이 많은 인천지역의 중소기업인들에게 든든한 경영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거래안정성 확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첫 사례”라며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의 연쇄도산 방지 뿐만 아니라 기존 거래처의 리스크 관리, 신규 거래처 발굴에도 매우 유용한 제도이므로 저변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