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수진, NASA 방문 태양돛 탐사선 핵심기술 논의

인하대 교수진, NASA 방문 태양돛 탐사선 핵심기술 논의

기사승인 2018-11-19 15:00:16

인하대학교는 이달초 인하IST-NASA 심우주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 소속 교수들이 미항공우주국(NASA) 랭글리연구소를 방문해 태양 돛 탐사선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태양 돛 탐사선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광자의 복사압을 이용하는 우주탐사체로 광속의 3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론적으로 3주면 지구에서 화성까지 날아갈 수 있어 꿈의 탐사선으로 불린다.

인하대 교수진은 NASA 관계자들과 태양 돛 탐사선의 핵심기술인 머리카락 1/10(3um 이하) 두께의 필름을 400m 이상 펼치는 기술과 우주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우주소재 개발 등을 집중 논의했다.

다음 달 중순에는 달과 화성 탐사에 유인거주시스템 개발 책임을 맡은 Robert Moses 박사가 인하대를 직접 방문한다.

이와 함께 인하대는 랭글리연구소 협약기관인 미항공연합대학(NIA)과 대학원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합의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IA는 미국 항공분야 명문 대학인 조지아텍, 버지니아텍 등 8개 대학 연합체다.

김주형 인하IST-나사 심우주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 센터장은 “NASA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심우주탐사선인 태양 돛의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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