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각 상임위 간사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부터 국회 일정을 보류해 달라”며 “국회가 무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이 기조를 유지해 달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3시30분 상임위원장 간사단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김 원내대표와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고용세습과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도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야당의 최소한의 요구마저 거부될 경우 정상적인 국회일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