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서 놀던 초등생 ‘벽돌 투척’…승용차 지붕 파손

고층 아파트서 놀던 초등생 ‘벽돌 투척’…승용차 지붕 파손

기사승인 2018-11-19 16:03:19

아파트에서 ‘묻지마 투척’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 한 아파트 20층에서 초등학생이 벽돌을 던져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떨어진 벽돌 바로 옆으로 아파트 주민이 걸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

19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45분께 달성군 명곡리 한 아파트 고층 복도에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아래로 벽돌을 던졌다.

벽돌은 지상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로 떨어져 차량 앞쪽 보닛이 파손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달성경찰서 형사팀 관계자는 “아파트 20층 복도에서 놀던 초등학생 가운데 한명이 복도 창문으로 벽돌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이미 피해 차주와 부모가 합의가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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