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만 남부 타깃..관광마케팅 다변화

경북도 대만 남부 타깃..관광마케팅 다변화

기사승인 2018-11-19 16:22:18

경북도가 대만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타이난에서 열린 ‘2018 대타이난국제여전’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경북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경북도는 경북관광공사, 포항시, 경산시, 고령군, 인바운드 전담여행사와 공동홍보팀을 꾸려 한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이 박람회에 참여했다. 공동홍보팀은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여행사 B2B 상담, 개별관광객 대상 B2C 상담, 가수 황치열 포토존 운영, 이벤트 체험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 15일 타이난시정부 관광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으로 편중되는 외래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내년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34회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방문도 당부했다.

타이난여행업협회는 지난 3월 경북도를 방문해 경북관광공사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실질적인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아직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의 80%가 서울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고 지방은 경유형 관광지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해외 지방정부와 교류를 확대하고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등 시장다변화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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