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청도군 풍각초등학교 전교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 교통 및 생활안전교육을 했다.
안전교육 전문 강사들을 학년별로 배치해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대피요령, 교통사고 예방방법, 심폐소생술 등을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직접 대처해보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전교생에게 ‘스쿨존 내 시속 30km 속도제한’ 표시를 넣은 ‘가방안전덮개’를 나눴다. 흐린 날과 야간에 운전자들이 어린이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어린이들의 교육 집중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험위주 형식으로 교육을 바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어릴 때 안전교육을 잘 배우는 것이 평생의 안전의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린이 안전교육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경북도에서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