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6000억 발전소 우선협상자 선정 外 주금공·LH

[부동산 단신] 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6000억 발전소 우선협상자 선정 外 주금공·LH

기사승인 2018-11-20 01:00:00

포스코건설은 최근 말레이시아 풀라우 인다섬에 조성되는 가스복합발전소 공사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시니어클럽협회와 실버일자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가졌다.

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6000억 발전소 우선협상자 선정

포스코건설은 최근 말레이시아 풀라우 인다섬에 조성되는 1200MW급 가스복합발전소 공사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60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컨소시엄(포스코건설 60%, 미쓰비시 상사 40%)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설계, 구매조달, 건설 등 EPC공사를 일괄수행하고, 미쓰비시 상사는 주기기인 보일러와 터빈 등을 공급한다. 

EPC는 설계, 조달, 시공을 동시에 제공하는 건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현지 부동산 개발사인 타드맥스, 셀란고르주 정부 산하 투자회사 월드와이드, 대한민국 한국전력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초 발주처와 EPC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최재호 대리)는 "지속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에너지 건설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중남미 등지에서 수행한 발전소 건설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로 글로벌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금공, 부산지역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지역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시니어클럽협회와 HF행복나눔 실버일자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금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16개구(군) 시니어클럽 소속 사업장에 ▲쇼핑백 제작 ▲아파트 내 택배물품 분류 및 배달 ▲주차장 관리 등을 할 어르신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난방비 등 생계비가 증가하는 동절기에 어르신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진주 본사에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에 국내·외 일반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총 5개 분야 160개(국내 119개, 국외 41개) 작품을 접수받아 15개 작품을 선정했다. 

LH,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진주 본사에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에 국내·외 일반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총 5개 분야 160개(국내 119개, 국외 41개) 작품을 접수받아 15개 작품을 선정했다. 

LH는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창의성·실현가능성·내용의 충실성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거에 기반을 둔 새로운 미래적 해석’이라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의의에 대한 이해를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15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1등 1팀에 1000만원 및 국토부장관상, 2등 4팀에 500만원 및 LH 사장상, 3등 10팀에 100만원 및 LH 사장상 등 총 4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1등 당선작은 강영·주현제 씨가 출품한 골리앗 크레인을 감싸는 슬로프 형태의 전망대 구조물인 ‘1500개의 WINDMILL-바람의 타워 전망대’가 선정됐다.

이밖에 ▲TongYeong sky-walk ▲인산인해 人山仁海 ▲통영 관광 베이스 ▲HOT SPOT a play with land and sea 등의 국내외 일반인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규상 협성대 시간디자인 교수는 “전반적으로 접수된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 향후 진행될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의 장기적인 계획에 반영되면 통영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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