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불예방 ‘안간힘’…산불방지대책본부 꾸리고 캠페인도 펼쳐

대구시 산불예방 ‘안간힘’…산불방지대책본부 꾸리고 캠페인도 펼쳐

기사승인 2018-11-20 10:12:15

대구시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리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는 등 산불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23~24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구 전역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10개 기관 345여 명이 참여하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대구시는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 활동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서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423명을 주요 등산로, 산불취약지 등 산불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또 산불 발생 조기 감지와 하고 초동 진화를 하기 위해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59대, 산불감시탑 11곳, 산불감시초소 196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 산림면적 4만 8705㏊의 7.19%에 해당하는 10곳 3501㏊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4개 노선 6.5㎞를 폐쇄했다.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산불발생시 시 소방헬기와 임차헬기 5대를 전진 배치해 즉각 진화에 동원토록 했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직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으나, 산불은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없이는 막기가 어렵다”며 “산불로부터 아름답고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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