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핑크라이트 사업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부산시, 핑크라이트 사업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기사승인 2018-11-21 12:35:56

임산부를 위한 아름다운 배려, 부산시의 핑크라이트 사업이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예선 통과한 11개 지자체 우수시책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2018년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부산 도시철도 내 임산부 자리양보 알림 서비스인 ‘핑크라이트 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는 저출산 우수시책을 발굴·확산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대회이다.

시·도 자체심사와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과한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의 11개 우수시책이 최종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주인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핑크라이트 사업’은 임산부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 및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부산 도시철도 내 도입한 loT(사물인터넷) 기반의 임산부 배려석 자리양보 알림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비컨(발신기)을 소지한 임산부가 도시철도를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수신기가 깜빡이면서 음성으로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도시철도 3호선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부산 도시철도 1·3호선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도시철도 전 노선으로의 점진적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임산부들이 비컨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시철도 역사 외 여성병원들과 협약을 체결해 10여개 주요 여성병원으로 배부처를 확대하는 등 정책 수요자를 위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핑크라이트 사업’이 지난 2월 ‘두바이 국제모범 사례상’우수 선정에 이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수상 하는 등 초기 임산부 배려 사업을 시작으로 출산·양육을 아우르는 시의 촘촘한 출산지원 정책이 전국 지자체의 저출산 대응 정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거돈 시장은 “핑크라이트는 부산형 출산장려 정책의 기본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업으로 부산에서 자녀를 출산·양육하는 모든 가정이 행복한 정책개발로 ‘부산아이 다 가치키움’ 보육 정책 등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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