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

정용기 의원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

기사승인 2018-11-22 08:52:16

지상파 방송 중간광고 허용과 관련해 토론회가 개최된다.

최근 문재인 정권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허용 입장을 발표함에 따라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상파 중간광고가 대한민국 국민과 관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긴급 토론회를 마련한다.

특히 미국․일본․프랑스 등 선국에서도 공영방송의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장악한 공영방송의 요구대로 중간광고를 추진하고 있어 뜨거운 토론이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는 23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과 당 과방위 간사인 정용기 의원을 비롯해 과방위원인 김성태․박대출․박성중․송희경․윤상직․최연혜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가, 발제는 지상파 중간광고가 신문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서원대 김병희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허승호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정태원 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 양한열 방통위 방송기반국장이 참여한다.

자유한국당 과방위 간사 정용기 의원은 “국민들의 60%가 시청권 침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며 “적자 1000억의 회사에 중간광고 투입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불과하고 이는 국민을 무시하고 중간광고를 밀어붙이려는 정부여당의 폭거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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