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202억원(2.05%) 증액한 1조6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2일 김천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589억원 증가한 8603억원, 특별회계는 387억원 감소한 1457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분야별 △일반공공행정 분야 507억원 △공공질서및안전 분야 166억원 △문화및관광분야 705억원 △환경보호 분야 709억원 △사회복지 분야 1932억원 △보건 분야 178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370억원 △수송 및 교통 801억원 △국토및지역개발 751억원 등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을 포함하는 사회복지분야(1932억원, 22.46%)이며, 농업기반시설물 확충 및 정비사업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1370억원, 15.93%)가 뒤를 이었다.
특별회계 규모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의 편입토지 보상이 끝남에 따라 줄었다.
특별회계는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을 비롯한 3대문화권사업 185억원 △감문국이야기나라 조성 33억원 △신음공원 조성 150억원 △농업기반시설물 확충 95억원 등을 배정했다.
김충섭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분야에 역점을 두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동·청소년 및 노인 복지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시민과 약속한 역점사업 추진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2019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5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의결·최종 확정된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