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공항을 기반으로 한 지역항공사 설립이 추진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순천·광양 등 3개 시 행정협의회는 최근 실무회의를 열어 '광양만권 3시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전문기관과 용역 계약을 하고 내년 초부터 5천만 원을 들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다.
행협은 용역을 통해 지역항공사 설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와 소형 항공사업 전망 및 수지 분석, 향후 5년간 여수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 수요를 분석할 계획이다.
여수공항은 지난 2013년 88억 2천 100만원, 2015년 113억 4천200만 원, 2017년 128억 2천 500만 원 등으로 해마다 적자 폭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른 전라남도 등 지자체의 재정지원보조금도 최근 3년간 14억 원에 달하는 등 지자체들의 부담도 쌓이고 있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