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매주 수요일에 운영하는 야간종합민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구청은 지난 2012년부터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 등 근무시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종합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23일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 10월 말까지 최근 3년간 야간종합민원실을 통해 총 404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여권 관련 민원이 3713건으로 92%를 차지했으며, 통합 민원 235건, 가족관계등록 신고 97건 순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야간종합민원실 운영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 야간 민원서비스 지원을 내실 있게 운영해 주민 편의의 고객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