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내년 시 전역에 CCTV와 방범비상벨을 신규 설치해 안전도시를 조성한다.
수원시는 2019년 CCTV 86대를 신규 설치하고 낡은 감시카메라 200대를 최신형으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등 범죄취약지역 25곳에 방범비상벨을 추가 설치한다.
지난 10월 말 기준 수원시에 설치된 CCTV는 9128대(3116곳)로, 생활방범용 CCTV가 6194대, 공원안전용이 1542대, 도로 방범용이 223대, 스쿨존용이 704대, 시설물 관리·교통정보 등이 465대다.
수원시의 방범비상벨은 관내 49곳(생활방범 13곳, 공원 20곳, 어린이보호구역 15곳, 산불보호구역 1곳 등)에 설치돼 있다,
김교선 시 안전교통국장은 “CCTV와 방범비상벨은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사 목적 등으로 활용되는 CCTV 영상의 반출 및 보안관리 강화를 위해 2019년 1월부터 ‘CCTV 영상 반출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상반출 신청에서부터 사용자 권한 관리, 영상 자동파기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돼 개인정보 유출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