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주요 도로의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시청 전 부서와 읍면동 책임자를 연계해 각 도로별 제설반을 편성하고 강설량에 따라 3단계 비상근무체계도 수립해 대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량의 눈이 내려도 차량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주요 고갯길과 교차로, 터널입구 등 33개 노선의 중점관리도로, 19개 응달구간을 제설취약구간으로 정해 제설장비와 인력을 사전배치하고 CCTV로 모니터링해 관리할 방침이다.
현재 용인시는 자체 보유 208대와 위탁계약 민간업체 보유분 등 총 354대의 굴삭기, 삽날, 살포기 등을 갖춘 데 이어 각 구에 지원할 3천t의 재설자재를 확보한 상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폭설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관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유관단체와 협력해 철저히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