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학·구수산도서관, “인문학은 하늘 열차를 타고”

대구 용학·구수산도서관, “인문학은 하늘 열차를 타고”

기사승인 2018-11-24 08:00:00


대구 수성구와 북구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을 매개로 두 지역의 구립도서관이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

수성구립 용학도서관과 북구 구수산도서관은 오는 29일 오후 각 지역 주민 40명이 참여하는 ‘용학-구수산도서관을 잇는 하늘길 인문학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철도 3호선 이벤트열차를 타고 북구민과 수성구민이 상대 지역의 명소를 찾아 인문학의 즐거움을 체험하며, 구민 교류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 주민을 태운 이벤트열차는 이날 오후 1시 동천역을 출발해 용지역에 도착한 후, 수성구 주민을 태워 북구청역까지 운행한다.

열차 안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지역 유래 스토리텔링과 수성해금합주단 연주가 펼쳐진다.

북구 주민은 수성구 무동재 일대에서 구본욱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교수의 <수성구 선비정신에서 비롯된 ‘대구정신’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인문학강의를 듣고 김병연 달구벌죽궁 대표의 향사례와 활 만들기를 체험한다.

수성구 주민은 북구 산격동 구암서원에서 박영순 전 영남선비수련원 관장의 전통배례와 다례체험과 함께 국악밴드 ‘놀다가’의 전통국악공연을 관람한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용학도서관이나 구수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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