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카드 수수료)오늘까지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민생연석회의서 해온 원안대로 거의 수수료 인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차 민생연석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민생연석회의에서 여러 노력을 해왔고 의견을 들었는데 제일 먼저 착수한 게 카드수수료 인하 문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민생연석회의 주된 의제는 영세·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이었다.
이 대표는 “카드수수료는 2.3%에서 1.5%으로 0.8%p 내리는데 구간별로 차이는 있다”면서 “그러나 10억원 이하는 다른 세제까지 감안하면 거의 0% 가깝게 합의가 됐다. 오늘 오후나 월요일쯤 (당정이) 공동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2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출범했는데 민주노총까지 포함해 출범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긴 하지만 일단 대화의장이 마련됐다”며 “경사노위에서 탄력근로제를 두고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사회적대타협기구가 없어서 갈등을 많이 빚어왔는데 경사노위가 그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회의체가 되도록 저희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생연석회의는 앞으로도 하도급자, 편의점주, 세입자, 건설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민생을 챙기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