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금융당국 금융개혁 현장소통반과 함께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을 대상으로 소통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외환업무에 디지털 방식을 도입했으며, 기업은행은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에 열아홉 번째 복합점포인 ‘판교WM센터’를 개점했다.
국민은행-금융개혁 현장소통반, 시니어고객 현장간담회 개최
KB국민은행이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더케이(The-K)타워에서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합동 ‘금융개혁 현장소통반’ 주최로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은 시니어 고객의 금융 및 비금융 니즈를 적시에 수용하기 위해 마련된 고객 패널제도이다.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시니어 고객들의 평소 금융거래 관련 애로사항과 금융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특히, 비대면 거래 시 본인확인 및 인증방법을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금융개혁 현장소통반’에서는 이선희 금융위원회 사무관, 장웅수 금융감독원 국장 등이 참석해 고객의견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소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디지털 인프라 구현을 통해 시니어 고객들이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외환업무 디지털 방식 도입
신한은행은 수출입·송금·해외투자 등 외환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업무방식을 2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외환업무 디지털 방식 도입을 통해 종이문서 기반의 외환관련 본부부서 결재 과정에 페이퍼리스를 전면 이행한다. 펜 터치 모니터를 활용하여 종이출력 없이 결재 프로세스를 구현하며 문서출력, 보관, 폐기절차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업무효율성을 높였고, 종이문서 처리에 따른 정보누출 리스크도 제거했다.
또한 송금 전문이나 수출입서류 발송장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각종 문자 입력 시에 문자인식기기(OCR펜)를 도입하여 드래그 한번으로 자동 입력되게 함으로써 수기 입력에 따른 조작 오류도 제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출입, 송금, 해외직접투자 신고수리 등 외환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하였고 가속되는 디지털 흐름을 앞서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향후 국내지점 뿐 아니라 해외지점과 본점 사이의 업무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열아홉 번째 복합점포 ‘판교WM센터’ 오픈
IBK기업은행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에 열아홉 번째 복합점포인 ‘판교WM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복합점포는 은행과 증권사의 영업점을 결합해 두 곳의 다양한 투자상품과 증여, 상속, 세무, 부동산 등의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교WM센터는 개점을 맞아 기업은행 무거래 고객 중 5000만원 이상 중금채(중소기업금융채권) 가입 고객에게 자체 한도 소진 시까지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중금채의 경우 최고 연 2.28%(23일 기준)가 적용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