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2019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131억원(15.5%)증액한 8413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6일 상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7490억원, 기타특별회계 239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684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분야별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사업 403억원 △평생교육 육성․초중학생 급식지원 등 교육기반 확충사업 95억원 △한복진흥원 건립사업․거꾸로 옛이야기나라숲 조성사업 등 문화관광 및 체육분야 376억원을 편성했다.
또 △사회복지분야 1641억원 △보건 분야 133억원 △산업기반 조성 및 중소기업 육성 204억원 △도시계획시설 정비 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 1109억원 △농림․축산분야 1355억 등이다.
상주시는 재원 마련을 위해 소모성‧연례반복적인 행사나 축제 등 147건의 사업을 폐지, 축소, 격년제 개최를 결정해 총 20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황천모 시장은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세입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연례반복적․소모성 예산을 과감히 줄이고,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과 서민생활 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제19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