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정규직 평균 연봉 1억원…윤석헌 원장은 3억원 넘어

금감원, 정규직 평균 연봉 1억원…윤석헌 원장은 3억원 넘어

기사승인 2018-11-26 17:18:29

금융감독원 정규직 직원의 평균 보수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장의 연봉은 3억원이 넘었다. 이는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보다 약 2배나 많은 금액이다.

금감원은 26일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의 경영정보를 공개했다.

금감원은 올해 초 공공기관 지정을 피하는 대신 공공기관 수준으로 경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금감원 경영공시를 보면, 지난해 기준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375만9000원이었다. 2016년(1억428만2000원)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억1068만5000원이었고 여자가 7859만4000원이었다. 금감원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6.73년으로 전년(16.54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금감원은 또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 인력의 경력직 입사자가 많았다. 상시 종업원 수는 1435.33명으로 전년(1405.17명) 대비 소폭 늘었다.

지난해 기준 금감원장의 임금은 3억679만2000원, 감사는 2억4486만2000원, 부원장은 2억5117만2000원, 부원장보는 2억2092만8000원이었다.

이 밖에 올해 예산상 금감원 수입은 3624억5700만원으로 지난해(3421억1800만원)보다 5.9% 증가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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