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KT 화재로 인해 카드결제가 안 돼 발생한 가맹점 피해 현황 집계에 나섰다. 하지만 실제 피해보상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금감원은 최근 각 카드사에 지난 주말 KT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피해가 발생한 가맹점의 매출액 현황을 파악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피해 해당지역은 서울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 경기 고양시 등 6개다. 금감원은 우선 업종별 영세, 중소, 일반, 대형 가맹점 수를 요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결제가 안 돼 얼마나 피해를 봤는지 일단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보상을 논할 목적보단 우선 현황 파악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앞서 24일 오전에 발생한 화재로 통신 장애가 발생해 KT 아현지사가 관할하는 지역의 카드 가맹점과 이를 이용한 고객들이 통신장애로 불편함을 겪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