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8년 하반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의 지원대상자 3000명을 경기도, 경기도복지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지원대상자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방식의 기존 청년취업지원책과는 달리 일하는 청년들이 자산을 마련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경기도형 청년지원정책이다.
이 사업은 일하는 청년이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약 620만 원)과 이자 등을 합쳐 3년 후 1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2018년 하반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대상자를 모집한 뒤 서류심사, 선정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통해 지원자들의 생활수준 등을 검토해 3000명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들 대상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해 ‘일하는 청년통장’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건강한 금융생활을 돕는 온라인 금융교육 제공,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을 위한 재무상담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선정자 전원의 근로형태, 생활수준은 물론 청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3년 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