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돌아왔다’…노동강도 줄여줄 필수 아이템은?

‘김장철이 돌아왔다’…노동강도 줄여줄 필수 아이템은?

기사승인 2018-11-30 01:00:00

본격 김장철에 돌입하면서 김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들에 주부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일손이 많이 가는 재료 준비 과정을 간편하게 해 줄 조리도구부터 김장김치의 별미인 수육을 맛있게 삶을 수 있는 냄비 제품까지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주방용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장시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속 재료 준비를 돕는 제품이다. 김장의 핵심이라고 불리는 속 재료를 준비하는 작업은 제일 번거로운 과정 중 하나다. 이에 재료를 쉽게 다지고 빠르게 블렌딩할 수 있는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브라운 멀티 푸드 프로세서 FX3020는 양념 다지기 용기와 푸드 프로세서 용기를 구분한 2중 볼 시스템으로 재료끼리 섞일 염려 없이 목적에 따라 용기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 소용량(0.75L) 용기로 마늘, 생강, 양파, 고추 등의 양념을 다지고, 대용량(2.0L) 용기는 고기 및 대용량 재료를 쉽게 다질 수 있다. 또한 슬라이스, 채썰기 액세서리를 이용하여 많은 양의 재료를 한 번에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

영국 주방가전 브랜드 켄우드의 푸드프로세서 FDM301SS는 하나의 본체에 2.1L의 푸드 프로세서와 1.2L의 믹서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2in1 제품이다. 채썰기, 다지기, 반죽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필요에 따라 구성품을 장착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찹쌀가루와 물을 넣고 작동하면 김장용 찹쌀풀을 만들 수 있으며, 콤팩트한 크기로 적은 양의 재료 손질도 가능하게 한다.

갓 만든 김장김치와 함께 즐길 수육을 위한 제품도 있다. WMF의 ‘펑션 4 냄비’는 WMF 크로마간(WMF Cromagan)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조리 시 뚜껑을 열지 않고도 수분을 조절하거나 물을 따르기 편리하도록 뚜껑의 실리콘에 4가지 크기의 스팀홀을 적용했다. 

국물이나 소스를 냄비 표면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따라낼 수 있도록 설계된 냄비 가장자리에 뚜껑의 위치를 펑션 4에 맞추면 수육을 삶은 후에 물을 따라낼 때 편리하다. 뚜껑의 위치를 펑션 1에 맞추면, 뚜껑에 둘러진 실리콘이 냄비와 뚜껑 사이의 공간을 차단하여 조리 시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PN풍년의 대표 스테디셀러 브랜드 블랙펄 라인의 신제품인 ‘블랙펄 메가IH’도 있다. 압력을 높여 단시간에 식품을 조리하는 압력솥을 이용하면 보다 부드러운 수육을 만들 수 있다.

블랙펄 메가IH는 몸체 바닥에 IH용 스테인리스 스틸 판을 부착하여 인덕션 레인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연 발색 코팅 기술로 피막처리가 되어있어 벗겨짐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드는 무산소 압력조리 방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은 살리고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한 건강한 요리를 구현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하여 특허받은 안전패킹을 적용해 음식 맛과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식탁에서 떠날 줄 모르는 김치는 한국 식문화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 평소에는 모이기 힘들었던 가족들이 모두 모여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의 협력과 결속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며 “과거보다 적은 양의 김치를 담그더라도 공동 작업에 의의를 두는 사람들이 존재하므로, 앞으로도 김장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가전제품은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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