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시장, 한국당 입당…“문재인 정부 폭주 막겠다”

오세훈 전 시장, 한국당 입당…“문재인 정부 폭주 막겠다”

기사승인 2018-11-29 11:32:5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9일 입당서를 제출하고 국회에서 간단한 입당식을 가졌다.

그는 “입당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 단일대오 형성에 기여하는 마음으로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신설되는 미래비전특위의 위원장을 맡아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차별화된 성장 전략 등을 수립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전날 중앙대학교 특강에 앞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에 입당해야 할 것 같고 당 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결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 비전이나 방향으로 인한 부작용을 비판하는 지식인들이 많고 비판을 수용하라는 강력한 요청을 위해 반문연대에 동참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세훈 전 시장은 16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오 전 시장은 당내 소장개혁파로 활동하다 33대·34대 서울시장을 지냈다.

서울시장 시절인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서울시장직에서 사퇴해 당안팎으로 논란을 빚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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