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활동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멈추는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10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지난해 생존율은 8.7%였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뇌기능 회복률은 5.1%로 나타나 2006년에 비해 각각 3.8배, 8.5배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지난해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수도 2만9,262건으로 11년 전에 비해 50% 이상 늘었는데요.
이 기간 진료 인원이 가장 빨리 증가한 연령대는 20대, 지난해 기준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연령대는 50대, 60대, 40대 순이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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