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이 너무 길어도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성인 2,470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사람은 5~7시간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은 2.79배, 뇌혈관질환 위험은 3.05배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수면이 과도하면 수면이 부족한 것과 마찬가지로 체내 염증 물질을 증가시키고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심뇌혈관질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한 수면습관도 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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