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제로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손보협회 회장은 29일 손보협회와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공동으로 ‘2018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후원했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안전 관련 법률 제·개정 및 교통문화 선진화를 목적으로 발족한 국회 교통안전 연구모임으로, 제20대 국회의원 70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한 해 교통사고로 4185명이 사망, 32만2829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명으로 교통안전 분야로는 OECD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이처럼 심각한 국내 교통문제에 적극 대처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열고 국내 교통 환경·문화 개선 및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각층 활동 우수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개인 부문은 84명을 선정해 훈장(1명), 포장(2명), 대통령 표창(8명), 국무총리 표창(11명), 국회의장 공로장(1명), 교육부장관 표창(5명), 행정안전부장관 표창(25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22명), 경찰청장 표창·감사장(9명) 등을 시상했다.
단체 부문은 국회 교통안전포럼 단체상(2곳)과 손해보험협회 특별상(1곳) 등 세 단체를 선정,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도로 등 현장에서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기 희생을 하신 분들에 대한 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표창이 신설돼 6분의 의인(義人)을 발굴해 표창했다.
시상식에는 국회 교통안전포럼 대표·부대표·고문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과 함께 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안부, 국토부, 경찰청 등 정부 관계자,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과 교통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줄기는 했으나, 범정부 차원의 목표인 2000명대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