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에 처음으로 고졸 출신 여성이 임원으로 탄생했다. 서울 송파지역단장인 오정구 단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삼성화재는 29일자로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8명 등 총 12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고졸 출신 여성을 임원으로 발탁한 것은 삼성화재 사상 처음 있는 ‘유리천장을 깬 인사’로 평가 받고 있다.
고졸 출신 여성을 임원으로 발탁해 조직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별과 학력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른 인사 철학을 구현했다는 삼성화재의 설명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인사기조를 유지하되 직무 전문성과 업무역량, 변화와 혁신 마인드를 겸비한 우수인력을 발탁했다"며 “후속 조직개편 및 보직 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