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1명 의식불명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1명 의식불명

기사승인 2018-12-03 02:13:00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선원 3명이 탄 어선이 전복해 모두 구조됐지만 1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구룡포 동방 11.6㎞ 해상에서 A호(4.73t 자망어선)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원 3명 가운데 이 모(72) 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됐다. 오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선장 오 모(66) 씨는 물 위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발견돼 해경에게 구조됐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며 “사고 선박은 뒤집힌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사고 해역에는 파고 1∼2m에 북동풍이 초속 6∼8m로 불고 있으며 수온은 16.8도이다.

포항해경은 수색작업과 함께 구조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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