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부터 대구∼경산∼영천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가 시행된다.
대구시와 경북 경산·영천시는 4일 영천시청에서 대중교통 광역 무료 환승 추진 협약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영천시 등에 따르면 대구~경산~영천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은 시스템 구축과 시범 운행 등을 거쳐 내년 9월부터 시행된다.
무료 환승 시스템 구축비용 10억원 가량은 대구은행이 기탁하며, 이번 협약으로 연간 30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대중교통 이용객이 최초 이용 교통수단에서 하차한 뒤 30분 이내에는 횟수에 제한 없이 환승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와 경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무료 환승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