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이 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20회를 맞은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울진 부구중학교 3학년 학생 36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석했고, 울진 출신 남용대 의원(건설소방위원회)이 학생들을 맞았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으로 참여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날 의장 선거와 찬반 토론,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 처리 등 실제와 같은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은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1세기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현장교육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